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치아를 잃게 되었을 때 자연치에 근접한 심미적, 기능적 역할을 해내는 최선의 치료방법입니다. 

임플란트 시술방법

임플란트는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금속기둥입니다. 치아를 상실한 부위의 잇몸뼈에 적절한 크기의 구멍을 뚫고 임플란트를 삽입하여 자연치아의 뿌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술하는 것이지요.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결합하여 든든해지면 임플란트 기둥에 크라운을 연결하여 인공치아를 완성하게 됩니다. 

임플란트 수명 

임플란트의 수명을 말할 때 대개 '반영구적이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반영구적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항상 영구적이지는 않아서' 입니다. 상태가 나빠지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대개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술 부위의 뼈상태 및 환자의 건강상태, 그리고 시술하는 의사의 경험과 시술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확률은  90%를 넘고,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확률은 평균적으로 85%에 이릅니다. 

임플란트 수술시간

임플란트 수술시간은 시술할 임플란트의 갯수와 해당 부위의 잇몸뼈 상태, 그리고 시술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달렸습니다. 많은 시술 경험을 한 의사가 매우 좋은 잇몸뼈에 한 개의 임플란트를 시술한다면 10분만에도 수술이 완료될 수도 있지요.  뼈상태가 좋지 않아서 뼈이식술 등의 부가 수술이 동반된다면 시술시간이 20분, 30분 걸릴수도 있게 되며,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동시에 시술하는 경우 1~2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최종 완성까지의 기간 

임플란트 수술을 한다고 해서 바로 인공치아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 수술은 나사 형태의 임플란트를 잇몸뼈 안에 식립하는 수술이며, 그 임플란트에 기둥과 크라운이 연결되어 인공치아가 최종 완성됩니다. 잇몸뼈 안에 심은 임플란트에 언제 기둥과 크라운을 연결해서 씹을 수 있도록 할 것인지는 수술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잇몸뼈가 상태가 좋고 임플란트의 고정력이 충분한 경우 수술 당일 이를 완성하기도 할 수도 있고, 잇몸뼈 상태가 나쁘고 임플란트의 고정력도 불안한 경우에는 6개월 이상을 기다려 완성하기도 한답니다. 평균적으로는 수술 후 3개월 시점에 기둥과 크라운을 연결해서 임플란트 인공치아를 최종적으로 완성합니다. 

임플란트와 자연치의 비교 

임플란트라는 획기적인 시술방법으로 주변 치아의 손상없이 상실된 자연치의 형태와 기능을 거의 유사하게 재현해낼 수 있게 되었지만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된 차이는 자연치의 뿌리에 있는 미세인대가 임플란트에는 없기 때문에 생깁니다. 자연치아의 뿌리를 뒤덮고 있는 미세인대(치주인대)는 씹을 때 치아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자연적인 치아의 생리적 이동을 허용하여 주변 조직의 병적 변화를 막거나 재생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임플란트 표면에는 인대가 없기 때문에 그런 기능들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결여된 기능으로 보상하기 위한 치과의사의 세밀한 조정이 이뤄지면 대부분 아무런 불편없이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플란트가 아무리 좋아도 자연치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니 자연치을 보존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지만, 결국 자연치를 빼게 되었을 경우에는 임플란트가 최선의 치료 방법입니다. 

임플란트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설명과 사진 증례가 아래 링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